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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의 일상/사는 이야기

[명곡농산] 서우재 김수경의 집 풍경 [명곡농산] 서우재 김수경의 집 풍경을 소개합니다. 대문도 없구요..담장도 없구요.. 문패도 없구요.. 그냥 길 따라 오르막을 오르다 보면.. 좌 감.. 우 대추.. 길쭉 트리나무를 지나 서우재의 홍와대가 발그레 앉아 있습니다 서우재의 홍와대.. 홍와대 처마 밑에는 곶감이 주렁주렁.. 가로 그은 흰 줄.. 눈치채신 그 빨래 줄 맞고요.. 평상 위에 보자기속에는 김장 간 배추.. 평상 옆 양지 바른 뜨륵에 앉아 전기 톱날 손질하는 이 분 .. 홍와대 대빵 올시다 땔감 하러 갈 채비 중입니다 그 옆에 그림자 접니다 ㅎ 대빵과 함께해 온 땔감으로화목을 도모하고 있는 홍와대의 보일러..후끈합니다. 콜록.. 쫌 맵기도하고..ㅎ 그리하야.. 마침내 행복이 피어나는 서우재 홍와대의 굴뚝은 해저녘 가야산 아래에서 다시.. 더보기
세가지 금 다람쥐 쳇바퀴 돌듯 날마다 똑같은 일을 하고 똑같이 어질러진 집안을 치우고 똑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날마다 똑같은 일상에 지친 그녀는 웃을 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언제나 웃는 얼굴로 일하시는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그 할머니에게 물었습니다 " 어떻게 하면 할머니처럼 날마다 웃을 수 있을까요?" 할머니는 대답했습니다 "세상에는 세 가지 금이 있답니다 그중 하나는 부와 돈을 상징하는 금이지요" " 그 다음은 모든요리에 없어서는 안 될 소금이고요." "마지막으로 현재를 뜻하는 지금이 있습니다. 세 가지 금 중에서 어느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좋은 생각에서 배낌) 더보기
어느날 오후 밤새 내린 눈이 햇볕에 녹아내리던 오후.. 아버지는 눈치우느라 피곤하고 아들은 눈싸움 하느라 피곤했나 봅니다 비스듬히 누워 TV를 보던 부자는 스르르.. 잠이 듭니다 얌전히 잠을 청하던 부자는 얼마 지나지 않아 본색을 들어냅니다 아버지가 먼저 180도 돌아눕기를 시도 합니다 아들도 슬슬 돌아 눕기를 시도하더니 이내 이불을 힘차게 걷어 찹니다 부자는 차가운 바람 맞으며 눈과 씨름한 탓에 화목 보일러로 훈훈해진 구들에서 새근새근 나른함을 달래는 중입니다 피곤함을 녹인 부자가 일어나면 출출한 배를 달래주려 고구마를 삶습니다 나른하고 녹녹했던 오후는 횡한 겨울바람에 어느새 서산에 걸립니다 이제 나른함을 물리고 바깥 설겆이를 마무리 해야합니다 .... 나른했던 서우재의 어느날 오후였습니다 더보기
진짜 사나이 고래 잡으러 왔습니다 웃고 있지만 웃는게 웃는게 아닙니다 그나마 동지가 있어 서로를 위안 삼습니다 의사 선생님과의 진료 상담에 귀가 쫑긋 합니다 점점 사태의 심각성을(?) 실감합니다 두 녀석의 진지함에 만감이 교차합니다 상담을 마치고 다시 기다림.. 아까 보다 가슴이 더 빨리 뛰고 왠지 화장실에 가고 싶고.. 초조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드디어.. 문이 닫히고.. 씩씩한(?) 영민이가 먼저 들어갔습니다 파이팅을 외치며 당당하게.. 이 문이 다시 열리면 어리광 부리던 꼬마녀석은 온데간데 없고.. 진짜 사나이가 옵니다 엄마는 두 손 모아 마음 모아 아들이 커가는 걸 지켜봅니다.. 이제 목욕탕의 아버지와 아들은 뜨거운 열탕에서 어깨를 걸고 " 어 시원하다" 며 같은 포즈를 취하며 흐뭇해 할것입니다 더보기
수경이의 일상 .. 요즘 구제역 땜에 초비상입니다 더이상의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철통 방역에 힘 쓰고 있습니다 어디서.. 방역초소에서 말입니다 ㅎ 눈이 많이와서 제설을 도모하다 장난끼가 발동하여 재활용 눈사람을 만들어 봤심더..ㅎ 참으로 먹은 라면용기 파란 모래주머니. 가끔 작품 활동도 하며. 제목.. 기다림 겨울 드라마 주인공으로 빙의하여 소설을 꿈꾸기도 하면서. 작품명...겨울 이야기..?? 신묘년 또끼의 재구성 이랄까.. 음하하하.. .. 난해한 작품성으로 쥐를 그린기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ㅠ 해그름 저녁.. 방역의 막중업무를 완벽히 수행한 서우재의 수경이는 포부도 당당히 눈길을 거슬러 서우재의 집으로 지그재그 ..달려갑니다 더보기
우리 가족을 소개합니다 더보기
고요한 서우재 해저녘이 다 되어 어둑하다 싶더니.. 눈이 온다.. 조용하지만 치열하게 쏱아지기 시작한다.. 열심히 움직이던 일손이 꼼짝없이 눈 속에 갖혀 버린다.. 부드러운 구속에 못 이긴 척 오래간만에 푸근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덤으로 챙겨본다 더보기
서우재의 홍와대 청와대는 서울 관악산(?) 밑에 있나요? 홍와대는 가야산 밑에 있습니다 청와대는 대통령이 사나요? 홍와대는 제가 삽니다 청와대는 지붕이 푸른 기와일 뿐이고.. 홍와대는 지붕이 붉은 기와일 뿐.. 그 아래 사는 사람의 행복의 크기는 .. 색깔의 차이일 뿐 .. 크기를 비교할 수 없는 일.. 다만 .. 홍와대의 행복이 더 크지 않을까.. 속으로만 흐뭇해 하며 산답니다. 아.. 청와대는 행복이 피어나는 굴뚝.. 이런 거 없죠..홍와대는 있는데..으하하하하 더보기
산중 슟돌이 .. 함께 할 친구도 없고요.. 축구는 하고 싶고요.. 아빠 엄마는 바쁘다고 하고.. 누나는 사춘기 중학생이라 축구에는 관심도 없고요.. 무작정 공 들고 일하러 온 엄마 쫓아 오길래.. 공 몇 번 찾습니다 길은 좁고 비탈진 내리막에서.. 서우재의 슟돌이는 회오리슟.. 토네이도슟..기타등등 축구왕 통키가 되어 .. 엄마를 즐겁게 괴롭혔습니다 서우재 영민이의 어느 일요일 이었습니다 더보기
푸념 하릴 없이.. 참 많이도 놀았네 어쩜 .. 무심도 하였네 우째.. 이지경이 되도록 몰랐을꼬.. 애구.. 텅 빈 방에 먼지만 소복하네.. 휴.. 놀러 오는 이도 없네.. 유랑 떠날라네.. 잃어 버린 정 찾아.. 떨어진 감 ..주우러.. 더보기
아들 영민이의 초등 5년 운동회 더보기
서우재의 만모재에서,, 서우재의 만모재 성산 배씨의 제실 옆 회관입니다. 오늘은 추석 맞이 벌초하는 날입니다. 젊은 장정들은 벌초할 연장을 챙겨 산소로 향하고 젊은 시절 치열하게 사셨던 어르신들은 아들 손자에게 가문의 위엄있는 가풍을 전수하시고 세월을 더듬고 계십니다 올해 음식 장만 유사를 맡은 저는 시집와서 배운 대로 정성껏 바지런히 아침과 점심을 차려 드렸습니다. 아침은 소고기국 .. 점심은 비빔밥으로.. 부족한 솜씨의 음식을 드시고 흡족해하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시지 않는 어르신들의 배려가 무척이나 따뜻하였습니다. 피로회복제는 약국에만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정겹고도 따뜻한 만모재의 충만한 가을이었습니다 더보기
문경새재를 넘다.. 풍운의 꿈을 안고 새재를 넘던 선비는 없고 성 만이 모든걸 기억하며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내가 20년 전 풋풋 했을때 여기에 온것도 기억해 주리라.. 어라.. 고.사.농 회원님들도 새재를 넘으려하네.. 이봐유.. 같이가유.. 문경새재여.. 영원하라!! 더보기
사이버 된 서우재.. 독수리 타법을 넘나들며 사이버 세계에서 유랑을 시작한 서우재 너의 무식한 (?)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상처입지 말고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더보기
웅비 해질 무렵 올려다 본 하늘에는 구름이 힘차게 날고 있었습니다. 여름내내 잊고 있던 일상으로 돌아가려니 힘든 농삿일 생각에 막막하였는데 올려다 본 하늘이 답하네요 넌 할수 있다고.. 힘차게 다시 날아 보라고..ㅎ 내 편이 있어 행복합니다 더보기
전용 풀장 부자라 자랑하는게 아닙니다 서우재 살다 보니 생긴 풍요입니다 전용 풀장이지만 다른 사람들의 방문에 기꺼이 내드립니다 서우재의 인심 좋은 부자 남매입니다 더보기
마빡 깬 아들 때는 2010년 08월 08일 따갑던 오후4시 장소는 서우재의 상비계곡 다리 밑 웅덩이 사건 개요..외갓집 갔다가 5일 만에 돌아 와서 바로 계곡물에 입수 뭇 시선에 으쓱해진 아들 .. 다이빙 하는 멋진 모습으로 주위 평정 하려는 의도로 뛰는 순간 .. 빡.. 마빡이 깨지고 피가 주룩 .. 밀려드는 후회와 엄마의 강한 질타.. 남은건 8방 꼬멘 자국 .. 이마 정 중앙에 새로 새긴 영광의 상처 장하다 서우재의 배영민 더보기
무심한 서우재.. 한 달 외도를 알리기는 했으나.. 이리 무심할 수 있냐는 비난을 피할길 없음을 알고 사죄의 글을 올립니다.. 댓글이 안 달려 속상하셨죠.. 여름 특수로 한 몫 챙기려는 저의 욕심이 옆 돌아 볼 새도 없이 .. 여러 날이 훌쩍 지나 버렸군요 치열한 여름도 끝나갑니다. 아마 저의 무심함도 곧 끝나겠지요.. 앞으로 저의 현란한 블로그 활동으로 여러분의 삶에 한 점 소스 돼 보렵니다 관심 버리지 마시고 쭈욱 친해져 봅시다요 (애걸 복걸) 더보기
기쁜 날에 한 잔.. 2010년 7월 28일 고령 사이버 농업인 연구회 창립 총회를 마치고 회원님들과 축하주 한 잔 했습니다 비가 적당히 오는 가운데 무사히 행사를 치른 후라 홀가분하고 기쁜 마음에 한 잔 술이 무척이나 달았습니다. 사실 .. 정말 기쁜 마음에 석잔 술을 너끈히 비웠습니다.^^ 더보기
웃는 돼지 모성애는 사람과 별반 차이가 없나 봅니다. 새끼 젖 줄 때가 되면 자세를 잡고 흐뭇한 표정으로 누워 있답니다 이 돼지 웃는 거 맞죠..ㅎ 더보기
대게 떠난 강구항에서.. 따갑게 더운 여름 날 .. 다시 강구에 왔습니다. 위풍당당 대게는 없더군요.. 하지만 전복 멍게 해삼들이 난리였습니다. 나 잡수고 가라고..여름 아닌게벼..하며 결국 뿌리치지 못한 유혹은 쇠주일발 장전하고 내 목구멍으로 넘어갔습니다 혼자였냐구요..? 노우노우..고령의 트친님들과 함께였답니다. 좋았단 얘기죠..ㅎㅎ 더보기
2만원의 행복 일요일 입니다. 감자 한박스를 팔았습니다. 심심한 오후를 보낸 애들이 안쓰러워 외식가자 했더니..좋아라 해서.. 감자 판 돈 2 만원으로 쐈습니다. 행복한 저녁이었습니다. 신랑은 마침 동창회 가서 실컷 먹었다기에 우리끼리만 갔지요.. 담엔 같이가야죠.. 감자 사세요~~옹 더보기
버스를 사다 아들이 버스를 하나 샀다 요즘 레고 삼매경에 빠진 아들 레고 만화 만든다고 폰카 찍고 말 풍선 달고.. 카페 들러 댓글달고.. 더보기
고래주민등록증 장생포 고래축제에서 만난 고다롱이.. 재주도 곧잘하던데요 더보기
제각각.. 아버지 생신 겸하여 울산 동생네 집에서.. 실컷 먹고 수다 떨다 티타임 후.. 지쳤나 봅니다 제각각 망중한을 즐기고 있는 중.. 더보기
가족 사진 기차 기다리는 막간을 이용 가족 사진 한컷 울산 동생네 다녀오는 길 오랜만에 기차 여행 즐거웠습니다 더보기
여행은 즐거워 자가용을 포기하고 기차 여행으로 의기 투합한 우리집 식구들 여행의 설렘으로 보따리도 가볍고 걸어도 마냥 즐겁네.. 보따리 속에는 밤새 준비한 엄마표 소다찐빵과 왕만두.. 동생 줄 김치 한통 행복은 이런 것이랍니다 더보기
우중 투혼 고령 트윗터 분들 열의에 찬 배움의 현장 비가 와도 좋아 눈이 와도 좋아 좋아좋아 당~신이 조오와~♬♬ 더보기
꿀단지 (?) 이쁜 항아리 .. 하나는 꿀단지 하고 또 하나는 깨소금 담고 나머지 한개는 맛난 장 담을 까나.. 어.. 이건 블루베리.. 깜박 속았네.. 더보기
아들 & 조카 해군 함정 승선 체험하던 날 실제 군복을 입고 나름 멋진 포즈 취하며 .. 식구들에게 함박 웃음 주었습니다 귀여운 것들..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