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곡농산 이야기/명곡농산 농사이야기

[버섯직거래] 서우재 '명곡농산' 모심기 준비 첫째

[버섯직거래]  서우재 '명곡농산' 모심기 준비  첫째



씨나락을 소독약에 담급니다


여러날을 물갈이 해주며 촉(싹)을  틔웁니다


다음날

아래 마당 텃밭 덜어낸 자리에 공구리 (콘크리트) 포장을 합니다


하루가 지나자  말끔한 마당이 생겼습니다
베드민턴 치기 참 좋을 듯 합니다 ^^


마침 일요일이라 딸도  거듭니다
모판에 흙을 담습니다


이건 조는 듯 하나 조는게 아닙니다
졸고 있을 여가가 없습니다 ^^
오늘 600개의 모판에 흙을 담아야 하거든요


흙을 곱게 쳐서 모판에 반반히 담기를 600여 차례..

해가 저물어 갑니다
프라스틱 의자에 눌린 엉덩이도 아프고..
허리도 곧아지는데 한참이 걸립니다 에고고..


또 다른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담가두었던 씨나락을 건져 모판에 담습니다
모심기의 시작입니다
모판에 씨나락을 고루 담아서 그 위에 흙을  덮습니다


오늘은 야무지게 재바르신 나동 아지매도 놉을 했습니다
작업 인원은 모두 4명.
신랑과 저.. 그리고 어머니와  나동 아지매
손발이 척척..일사천리로 씨나락 담는 작업이 이루어 집니다
넣고 ..덮고.. 나르고.. 쌓고..

아..  앞집 유동 아제와 아지매도 오셔서 거들어 주시고
참으로 막걸리와 찌짐.. 떡을 드시고 가셨습니다

어젯밤 제사도 있었거든요  ^^
사진이 없어 아쉽네요~


아직 해가 남아 있는데도 작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비닐 속에 부직포까지 덮어서 보온을 유지하면
며칠 뒤  파리한 싹이 흙을 뚫고 나옵니다
그러면 모판을 논으로 냅니다

며칠 뒤 또 힘 꽤나 써야 합니다

오늘은 불편한 허리를 이른 잠으로 달래고
내일를 기약합니다

서우재의 모내기현장에서



 이 즈음 우리 동네 마당에는 라일락이 향기를 냅니다
봄의 노고에 시름하는 우리에게 향기로 위로해 줍니다

앞산  상비산도  신록으로 치장 하느라 딴은 매우 바쁩니다


라일락 향기 한창인 서우재는
바쁜 나날을 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