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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따던 날 보일런지.. 지붕 위에 푸른 잠바 입고 대나무 장대 든.. 우리집 대빵 입니다 제가 볼일 보러 간 사이 혼자서 감을 따고 있네요 아까 그 나무에 감을 다따고 다른 나무로 옮겨 왔습니다 마당에 감나무가 두 그루 있거든요 대나무 끝을 뾰족이 깎고 반으로 가르고 작은 가지 하나를 그 사이에 끼우고 다시 고무줄로 묶어 연장을 만들어 감 꼭지 부분 가지에 끼워서 똑..! ..꺾어 가며 감을 땁니다 이제 거의 감 따는 일이 마무리 되어 갑니다 어.. 연장을 제대로 보여 드릴려고 했는데.. 짤렸뿌릿네.. 그리하야.. 감을 이만큼 땄습니다. 올해는 감이 적게 달렸네요.. 해걸이를 하나봐요 작년에는 아주 많이 땄는데.. 어쨋던 또 겨울 양식이 생겼네요 단지에 넣어 두었다가 홍시로 먹고 껍질 잘 깎아서 처마 밑에 달아두면.. 더보기
[농촌체험] 호두 따던 날 하늘은 맑았습니다 구름 한 점 없이 깨끗하였습니다 대나무 장대는 긴 걸로 준비 했습니다 장대 끝을 올리고 호두를 떱니다 한 알의 호두도 따겠다고 나무에 오르는 투지도 가열 찹니다 또 다른 호두 나무에 연장을 챙겨 왔습니다 다시 전투적으로 호두를 땁니다 호두가 절로 바구니에 들어 가진 않습니다 이건 제 수고의 댓가입니다 ㅎ 또 다른 나무에 왔습니다 여기서 잠깐 주목 !! 우리 대빵이 가장 애착을 가지는 나무입니다 대빵이 감회에 젖나 봅니다 대빵이 군대 가기 전 아주 어린 묘목 하나를 심었답니다 군대 간 후 홀로 계실 어머니와 떨어져 있을 고향에 흔적을 남기고 훗날 노후 대책도 생각 하면서 ..ㅎ 그 나무가 이젠 이렇게 컸답니다 20년도 더 됐지요 심을 때는 좋았는데 나무가 너무커서 호두를 딸때 약간의 애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