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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의 일상/사는 이야기

서우재의 만모재에서,,


 서우재의 만모재
성산 배씨의 제실 옆 회관입니다.
오늘은 추석 맞이 벌초하는 날입니다.

젊은 장정들은 벌초할 연장을 챙겨 산소로 향하고
젊은 시절 치열하게 사셨던 어르신들은 아들 손자에게
가문의 위엄있는 가풍을 전수하시고 세월을 더듬고 계십니다

올해 음식 장만 유사를 맡은 저는
시집와서 배운 대로 정성껏 바지런히 아침과 점심을 차려 드렸습니다.
아침은 소고기국 .. 점심은 비빔밥으로..
부족한 솜씨의  음식을 드시고 흡족해하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시지 않는
어르신들의 배려가 무척이나 따뜻하였습니다.

피로회복제는 약국에만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정겹고도 따뜻한 만모재의 충만한 가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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