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녘이 다 되어 어둑하다 싶더니..
눈이 온다..
조용하지만 치열하게 쏱아지기 시작한다..
열심히 움직이던 일손이
꼼짝없이 눈 속에 갖혀 버린다..
부드러운 구속에 못 이긴 척
오래간만에
푸근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덤으로 챙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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